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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 진 수       제6회 법무사 시험 합격

 

  • 부산출생(33세)
  • 한국외대 서반아어과 졸업
  • 고대 법대 편입,졸업
  • 롯데쇼핑(주)
  • 동부화재 송무팀 2년 근무 ( 퇴사-98.12.20 -후 1999.01.01 부터 공부시작)

 

공부를 할 때 위안을 많이 받았던 이전호 법무사님의 홈페지에서
2차 합격수기를 모집하기에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수험생여러분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법무사시험제도에 대해 대학시절 접한적은 있지만
그런 나이에는 그 나름대로의 열정이 있기에 선뜻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특히 IMF시절 훌쩍 회사를 나와 독립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법률관계 일을 하고 있어서
법무사가 무엇일을 하는지 알고는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법시험은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하고
그 공부량과 그 미래에 대해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법무사 시험에 응시하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사표....

주위에서는 그 어려운 시기에..법무사 시험때문에(?)...
말리기도 했지만 자영업과 전문가,다양한 가능성에로의 열린 특징때문에
미련없이 수험전선에 달려 들었습니다

사실 법무사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한 바가 없지 않아 그렇게 열심히 히지는
못하였습니다  1차는 거의 민법과 부동산등기법, 공탁법에 매달린다고
다른 과목을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차 점수도 좋지 않았습니다.(1차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음)

1차 시험을 겨우 끝내고 많고 많은 소문속에 가슴졸이는 바람에
2차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 사실40일 동안 많은 것을 이룬다는 것도 무리지만...)

회한의 2차시험 후..특히 비교적 쉬운문제임에도
세페이지를 넘지 못하는 실력때문에 다음 해 이차시험은 많이 많이 세부적으로
암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는 사실 법대는 나왔지만 행시를 준비해왔었기 때문에
공법과 민총정도 밖에 실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등 졸업후 4년을 딴 짓을 했기 때문에 실력에 대해서는
어디서 법대 나왔다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작년 수석한 어느 분 이야기가
<자기가 생각한 바 대로 끝까지 밀어부쳤다>라는 취지의 수기를 쓴 바 있는 데
그 이야기는 수험기간 내내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법무사 시험의 성격부터 검토하였다.

즉, 법무사의 업무범위와 한계, 그리고 법원 승진시험과 법원행정고시
기출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예상문제를 좁혀갔습니다.

그전에는 각 과목을 속독으로 계속 회수를 채워나가고
비교적 지엽적이고 이론에치중한 것은 법무사와 거리가 있기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단, 제외한다는 것이 예상문제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몰라도 된다는 뜻은 절대아님).

실제 공부를 그럴듯하게 한 것은 2월이후이고
워낙 공부하기 싫어하는 체질이라 학원에서 일부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가장 힘든 4월에서 5월까지는 어떻케 공부한 것인지 기억나지는 않으나
계속 속독과 암기를 한 것같습니다.

6월부터 8월, 그 가장 중요한 시기에도 계속 외워나갔습니다.

시험장 첫째날 민법시간..

아시다시피 문제지가 배부되는 순간 뒷면을 통해 본 민법 2문을 보고
흥분했습니다. 야!찍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너무 흥분해 법률관계의 해제에 대해서는 한자도 못쓰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났으니...

그날 밤 새벽 3시에 꼬냑을 반병먹고 겨우 잠을 잤습니다.

부양할 처자식이 있고 그 절박한 심정은 시험기간 내내 나를 조금 더
부지런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도 쓰고, 모자라도 쓰고,,,하여튼 계속 썼습니다.

과목당 6~8페지는 머리털나고 가장 열심히 쓴 것이었는데 등기법과목이 끝나고
허탈과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열심히 하면 가능했었는데도 그렇지 못하여 내 인생을 정체시킨
나의 게을음이 주대상 이었다.

지금은 어차피 나의 인생은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그럴수록
나를 더 매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1차 공부방법론(아주 주관적인 것임)

나는 법무사 시험이나 실무는 민법이 가장 중요 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얇은 김준호 교수 책을 계속보았습니다.
재미있으니까 (아마 10번쯤 보았을 꺼 같다)

헌법은 옛날에 본 것이고 수준이 조금 낮아서 김학성교수 기출문제만 훑었고

형법은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시험형태가 암기해서 풀어야 내는 것이 많고해서.. (시험점수 불량).

등기법은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 뭐가 뭔지 모른 사이에 지나갔다.(아직도 8개
틀렸다는 것을 자랑할 정도).

공탁법은 도서관을 뒤져 문제를 다 찾아보았기에 2개 틀린 것 같습니다.


1차과목 수험서

 

 

기본서

문제집

민법

김준호강의4판(주)

김준호공저문제집

헌법:

  -

김학성문제집(주)

형법

신호진요론(주)

 

상법

  -

회계사용 상법문제집
수림 핵심예상 문제집

부등법

고시연구원(주)

이재석문제집(주),수림문제집

공탁법

고시연구원(주)

각종 문제집정리(시립도서관이용-주)

호적법

  -

등대문제집

비송법

  -

고시연구원

 

그외 고시연구원 기출문제집과 태학관 모의고사문제(주)를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게 본책이 많지 않은편입니다

(사실 상법과 형법때문에 떨어질 뻔 했습니다.
대신 헌법과 민법,공탁법이 만점이거나 만점 비슷 하였습니다)

※ 윗 부분 글은 필자가 올리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편집자가 올렸음을 밝힙니다

 


2차 공부방법론(아주 주관적임-주의 요함)

 

연말까지는 계속 책을 읽는 수준이었고 2월부터 암기해 나갔습니다.

남들처럼 모의 답안도 많이 쓰면 좋을텐데 혼자하는 공부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30이 넘으니까(33세) 독서실에 앉아있는것도 힘들어
여기저기 방황하고 다녔습니다.아파트 단지 공원이 아마 독서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같습니다.

특히 민소,형소,민법,등기법은 외우고 외우고 ....또 외웠 습니다!

2차시험날  집을 나선 순간부터
민소법 합의관할을 시작으로 변론전까지 반권을 다 외웠습니다.

혼자서 암기를 과목당 5회독이상 한 것 같습니다.

그 효과는 시험직전 한 번 읽어본것은 빠뜨린 것 하나 없이 쓸수 있는 것.

1년전에는 시험직전 본 것도 3페지를 못채웠는데.....

시험은 내가 치는 것이고 책임도 내가 감당하는 것이기에
공부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어느 장소를 가다가도 외우는 것.
그리고 반 수면상태에서 외우는 것이 가장좋은데

그 것이 머리에 통증을 유발시키지도 않는데 그야 말로 꿈속에서 법과목을
한 번 훑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것.

내가 예상문제로 범위를 축소했으면 그것만 한다는 것입니다.

법무사 시험은 사시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공부를 다하려면 불가하다.!

그래서 예상문제,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합니다.

출제하는 판사들의 성향은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시험문제는 대체로 쉽다. 그러나 그 쉬운문제를 알차게 쓴다는 것은
평소에 기본적인 사항을 얼마나 체계있게 외우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은 민법,
도저히 김준호 민법으로 커버를 할 수 없는 그 공포...
시험이 비교적이 쉽게 나오니 망정이지........
과락의 공포가 늘 상존하는 과목입니다.

민소는 어렵기는 하지만 시험문제가 룰이 정해져 있어
범위만 좁혀 공부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명우 강사 책이 상당이 간결해서 강현중교수 책으로보충했습니다.
사실 보충한 것은 시험에 쓰지 않아도 된니다. 왜냐하면 쓸 시간도 없으니까)

형법은 상당히 고전히 예상되었는데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33점)
아마 차근 차근 써내려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형소법은 이번에야 말로 증거법이 나온다고 달달 외웠는데 보석(?)이 나왔습니다.
(31점)   규칙과 판례를 조문과 적절히 적어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8페지 적음)

등기법은 예상문제라 무리없이 적었습니다 (43점가량)

 

2차과목 수험서

 

 

기본서

참고서

민법

김준호 4판 강의

김준호 판례연습(주), 오양균 가족법,
김형배강의   서동우등 공저 상,하(주),
한림법학원 사시용 단권화교재

민소법

이명우 민소법

강현중 민소법,이시윤 민소법,
고시잡지 논문참조

형법

배종대형법(상-총론),
신호진요론(하-각론)

이재상 연습(주), 이인규 형법강의

형소법

이재상 형소법

강용택 형소법(학설판례-주), 백형구 연습

부등법

유석주 주관식등기법

이근부 등기법, 고시연구원 등기법

등기서류

고시연구원교재

법원행정처 안내 책자,
이근부 등기법 (뒷편 실무 부분)

민사서류

서상철법무사저

 

 

그외 고시연구원 기출문제집, 법원사무관승진 기출문제 (인터넷)를 보았고
서브노트는 민소,등기, 형소법을 작성하여 외우고 다녔습니다 .

 

저는 법무사 시험이 떨어진다는 것은 상상도 안하려 애썼습니다.
사시생들과 경쟁한다는 것도 알지만
경쟁에서 떨어진다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사시생들의 단점이 나의 장점이 될까 고민했습니다.

예상문제에 대한 고민에다 실제 공부보다는 고민을 더 많이 한 것 같지만
시험의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의 공부는 외우고 고민하고 이런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50점 5문중 민법 1문을 빼고 거의 예상한 문제였습니다.

공부한 과정을 짧게 줄이면
나자신에 대한 믿음,
시험에 대한 연구,
끝임없고 신물나는(아니구토나는) 외우기가 전과정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적당히 드신 분들에게 해당되겠지만
공부하기 싫으면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길게는 3주 정도를 완전히 쉰적도 있습니다.

시험공부 하면서 놀지도 않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기에
저는 약간은 초조하면서도 쉴때는 기꺼이 쉬었습니다.
따라서 쉬는 기간도 공부계획에 반드시 집어넣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